가수 정동원 고등학교 입학부터 오토바이 논란
정동원 기부 선행에 팬클럽 '우주총동원 합류
'지구탐구생활' 출연해 곤욕 치르는 근황

사진=(좌)폭주족의 모습/뉴스크라이브 (우)가수 정동원/MBN '지구탐구생활'
사진=(좌)폭주족의 모습/뉴스크라이브 (우)가수 정동원/MBN '지구탐구생활'

가수 정동원이 지난 3월 23일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동원을 비판 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앞으로 조심하면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이 이와 같은 반응을 비춘 것은 그의 지금까지 행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동원은 만 16세의 나이임에도 불구,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3천만 원대에 달한다고 한다.

가수 정동원 도로교통법 위반에 용서해준 누리꾼들

사진=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한 가수 정동원의 모습/정동원 인스타그램
사진=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한 가수 정동원의 모습/정동원 인스타그램

지난 2023년 3월 2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한 가수 정동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 3년 동안 잘 지내보자!”라는 글과 함께 교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그가 입학한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는 ‘아이돌 사관학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을 배출한 것으로 위상이 높은 학교다.

그의 입학 소식에 수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정동원은 때아닌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지난 3월 23일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정동원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로 불구속 입건했던 것.

경찰 측은 정동원이 같은 날 오전 0시 16분에 서울 동부간선도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주행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받은 뒤, 현장에 출동해 운전 중이던 정동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에 대해 당시 경찰은 “미성년자라 우선 적발 이후 귀가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이후 보호자가 동석한 상태에서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사진=가수 정동원의 모습/뉴스1
사진=가수 정동원의 모습/뉴스1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운전면허 취득 이후 첫 운전이어서 자동차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한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와 같은 논란에도 불구, 그의 팬들과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충분히 실수할 수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반응이 나오게된 계기는 정동원이 그간 보여온 선행 때문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용서 허락된 이유는 과거부터 이어온 선행 때문

사진=미스터트롯 출연진 기부 순위/트롯 투표-리매치
사진=미스터트롯 출연진 기부 순위/트롯 투표-리매치

한국소아암재단은 정동원이 논란이 발생한 이후인 5월 8일, 기부 플랫폼 선한 스타에서 펼쳐진 가왕전을 통해 획득한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의 이름으로 전달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의 정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동원의 기부금 쾌척에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오랜 기간 투병 생활로 지친 환아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면,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기부’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가수 정동원 공식 팬카페 '우주총동원'에서 경남 하동군에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모습/경남도민신문
사진=가수 정동원 공식 팬카페 '우주총동원'에서 경남 하동군에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모습/경남도민신문

주요 요지는 정동원이 방송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 선행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하지만 정동원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3월 8일에도 선한 스타 가왕전을 통해 획득한 상금 10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지금까지 그의 누적 기부 금액만 3,201만 원에 달한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미담은 정동원 뿐만 아니라 그의 팬클럽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3월 22일, 정동원의 공식 팬카페 ‘우주총동원’ 회원 400여 명은 경남 하동군에, 산불 피해 복구와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 등에 써달라며 3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좋은 의미로, 그 가수에 그 팬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어버이 날에는 어르신들 위해 인사 올려

사진=가수 정동원이 팬카페 회원들을 위해 자신의 얼굴을 카네이션과 합성한 모습/정동원 팬카페 '우주총동원'
사진=가수 정동원이 팬카페 회원들을 위해 자신의 얼굴을 카네이션과 합성한 모습/정동원 팬카페 '우주총동원'

선행을 펼치는 가수와 팬클럽의 모습에, 그 배경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는 앞서 언급된 정동원의 선행과 팬 서비스 때문인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2023년 5월 8일, 정동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항상 제게 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기 위해 애쓰는 팬 분들의 모습이 부모님과 같을 거라 짐작한다”며 “여러분께 꼭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드리고 싶어 찾아왔다”고 밝혔다.

사진=가수 정동원과 그의 팬들/정동원 인스타그램
사진=가수 정동원과 그의 팬들/정동원 인스타그램

또한 “앞으로 더 성숙해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동원이가 되겠다”며 “열심히 촬영한 ‘지구탐구생활’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본인의 얼굴이 비춰진 카네이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전 연령층이 가입한 팬클럽 내 부모·노인 세대 어른들을 챙겼다는 점에서, 그의 어버이 날 인사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구탐구생활' 출연해 고생한다는 정동원 근황

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에 출연한 가수 정동원과 동료 수다뜨의 모습/MBN '지구탐구생화
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에 출연한 가수 정동원과 동료 수다뜨의 모습/MBN '지구탐구생화

그의 근황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2023년 5월 9일 첫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에 출연한 정동원은 동료 스리랑카인 수다뜨와 함께 스리랑카로 떠나게 됐다. 수다뜨는 직업이 4개에 달하는 인물로, 스리랑카에서 어마어마한 재력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스리랑카에 도착한 이후, 수다뜨는 펜트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자신의 집을 정동원에게 공개하기에 이른다.

이후 정동원은 가족들이 스리랑카 첫날밤 소감을 묻자, “무더위 속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놀라웠다, 존경스럽기도 했다”며 “(덥지 않은 한국에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스리랑카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수 정동원의 모습/MBN '지구탐구생활'
사진=스리랑카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수 정동원의 모습/MBN '지구탐구생활'

이어 정동원은 스리랑카 아이스크림 알바생으로 등극해, 직접 호객행위(?)를 시작한다. 다음 회차 예고편에 담긴 내용에는 방송인 김숙과 이경규가 합류해, 말이 끝날 때마다 ‘동원아’라고 외치며 정동원이 앞으로 스리랑카에서 겪게될 고난을 암시해 시청자들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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