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프로필 및 일진설 재조명
소속사 대표·매니저 떠나보낸 심정은?
결혼 소식으로 행복한 인생 결심한 근황

사진=가수 테이와 매니저 조찬형의 모습/MBC '전지적 참견 시점', 테이 인스타그램
사진=가수 테이와 매니저 조찬형의 모습/MBC '전지적 참견 시점', 테이 인스타그램

과거 일진설이 돌았던 가수 테이가 최근 기쁜 소식을 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과거, 방송에 출연한 지인들의 학창시절 폭로로 인해 '일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의 구설에 올랐던 바 있다.

이어 자신의 매니저와 소속사 대표를 연이어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일 또한 겪게 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던 테이.

그랬던 그가, 최근 존경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누리꾼들을 축하를 받게 됐다.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사진=가수 테이의 모습/테이 인스타그램
사진=가수 테이의 모습/테이 인스타그램

테이(본명 김호경)는 1983년 4월 4일 울산에서 태어났다.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Tei'('당신'을 뜻하는 프랑스 단어 'Te')라는 예명을 지은 그는, 2004년에 데뷔앨범인 'The First Journey'과 타이틀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통해 처음 가수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2005년에 발매된 2집 타이틀곡 '사랑은 하나다'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얻게 된 그는, 2007년 4집 타이틀곡 '같은 베게'가 큰 히트를 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사진=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사진=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라디오 프로그램에 진출하게 된 테이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KBS의 ‘테이의 뮤직 아일랜드’를, 2015년부터는 MBC의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했으며, 여러 드라마에도 출연해 활동한 바 있다.

'일진설' 돌았던 과거 학창시절 재조명

사진=가수 테이와 그의 지인들이 SBS '달고나'에 출연해 학창시절에 대해 폭로하는 모습/SBS '달고나'
사진=가수 테이와 그의 지인들이 SBS '달고나'에 출연해 학창시절에 대해 폭로하는 모습/SBS '달고나'

하지만 지난 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 에 출연한 지인들이 과거를 폭로하면서,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던 테이.

당시 방송에 출연한 테이의 한 친구는, 그가 학창시절 덩치도 크고 힘이 좋았던 탓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진으로 유명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사진=가수 테이의 사촌형이 SBS '달고나'에 출연해 그의 과거를 폭로하는 모습/SBS '달고나'
사진=가수 테이의 사촌형이 SBS '달고나'에 출연해 그의 과거를 폭로하는 모습/SBS '달고나'

게다가, 이어 등장한 테이의 사촌형이 "테이가 취미로 오락실 싸움게임 ‘철권’을 즐기기위해, 테이 자신의 것뿐만이 아닌 동생의 학원비까지 빼돌려 오락실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테이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테이는, "학창 시절 4초간 눈을 마주치면 곧바로 결투에 들어가고 밀치면 3m는 날아갔다”고 밝히며 해당 폭로들이 사실이었음을 시인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키 큰건 알았는데 일진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겉과 너무 다른 과거다”와 같은 비판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 이어 함께 동고동락한 소속사 대표 떠나보냈다.

 

사진=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에 대한 보도/채널A 뉴스
사진=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에 대한 보도/채널A 뉴스

이와 함께 그의 과거 소속사 대표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도 재조명 됐다.

2017년 12월 10일, 테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나 무엇인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법은 몇 번을 겪어도 힘드네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를 걱정해주는 모든 분. 저는 잘 보내고 잘 다스리려고 온 힘 다할 테니까 큰 걱정하지 마시라고 감사함 더해 전해드립니다. 따스히 꼬옥 부둥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힌 테이.

그는 그러면서 “회사 대표님보다는 저에게 그냥 형. 제가 가족처럼 생각하고 친구와 수년을 동고동락했던 고마운 형이었고, 명석하고 긍정적이고 또 잔정이 많은 형. 형을 더 끌어안지 못했던 현실이 너무 속상하다”라며 떠나간 소속사 대표에 대한 추모의 뜻을 표했다.

사진=가수 테이의 매니저 A
사진=가수 테이의 매니저 박 모씨의 형상/뉴스크라이브

테이의 이 같은 발언은, 2017년 12월 2일 오후 1시에 세상을 떠난 소속사 대표 A(35) 씨의 사망사건을 염두해 둔 발언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경제적으로 힘들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으며, 평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소송을 당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테이가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 것은 이 뿐 만이 아니었다.

지난 2009년,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매니저 박 모 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아픔을 겪은 바 있었기 때문.

이 사건을 계기로 오랜 시간 공백기를 보낸 테이는, 복귀 이후 인터뷰를 통해 “가족 같던 형이 떠나고 나니 내가 부르던 슬픈 발라드를 부를 자신이 없었다”며 “그래서 2년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던 것이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과거 보상 받나" 결혼 소식으로 행복한 근황 전한 테이

사진=가수 테이의 모습/과수원뮤지컬컴퍼니
사진=가수 테이의 모습/과수원뮤지컬컴퍼니

일진설로 인한 논란부터 매니저, 소속사 대표의 안타까운 소식까지 겪게된 테이였지만, 최근 그는 1살 연하의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것을 예고했다.

2023년 5월 29일, 경기도 모처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일반인 여성과의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테이.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난 것으로 확인된 두 사람은, 6년의 연애 기간 끝에 결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가수 테이의 모습/테이 인스타그램
사진=가수 테이의 모습/테이 인스타그램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테이가 앞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 "좋은 노래 앞으로도 들려주시길"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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