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임명된 남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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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 '전국노래자랑'의 새 MC 남희석이 큰 화제다.

"녹화 후 김신영과 연락했다"

2024년 3월 29일,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를 맡은 방송인 남희석이 포부를 드러냈다.

전임자 김신영과의 통화를 했다고 밝힌 남희석 / KBS
전임자 김신영과의 통화를 했다고 밝힌 남희석 / KBS

이날, "'전국노래자랑' MC는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를 더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분들을 매주 직접 만날 생각에 설레고 있다. 철저히 지역 주민과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각오를 드러낸 남희석.

이어 그는, "첫 녹화가 끝난 후, 아끼는 후배인 김신영이 먼저 전화를 해줘서 서로 응원했다. 김신영은 젊은 에너지를 넣어준 MC였고, 그 덕에 중고등학생이 예심에 늘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김신영에 대한 덕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국노래자랑' MC 확정 기사가 나갔을때 축하 문자가 500개 넘게 와있었다. 선배들이 많이 축하해 주셨다"면서, "송해 선생님께서는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를 편하게 만드셨었다. 이건 진행 기술의 영역을 넘어선 경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故 송해의 빈자리, 대체 누가?

34년째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이력으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던 故 송해 / 노컷뉴스
34년째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이력으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던 故 송해 / 노컷뉴스

지난 2022년 6월, 故 송해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후,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이에 당시 대중들은, 상술했던 남희석과 김신영을 포함해, 강호동, 유재석, '뽀빠이' 이상용 등 다양한 후보군을 추측한 바.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활동해온 김신영 / KBS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활동해온 김신영 / KBS

그 결과, 2022년 10월부터 개그우먼 김신영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의 얼굴로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에 몇몇 누리꾼들은 "김신영과 전국노래자랑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볼멘소리를 냈고, 이 때문이었는지 '전국노래자랑'의 시청률은 천정부지로 하락하게 된다.

최근,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홍김동전', '이효리의 레드카펫' 등을 폐지한 KBS로서는 두고 볼 수 없는 일.

결국 KBS 측은 2024년 3월 4일자로 김신영에게 일방적으로 MC 교체를 통보했고, 그 후 새 MC를 맡게 된 남희석은 지난 3월 12일 '전라남도 진도군 편' 현장 녹화를 시작으로 새 MC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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