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과거에 대해 회상한 산다라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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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산다라박이 과거에 대해 회상했다.

앞서 2NE1은, 지난 2016년에 돌연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연애할 걸 그랬다

2024년 3월 27일,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슈퍼마켙 소라 - 산다라박 편'이 공개됐다.

과거에 대해 회상한 산다라박 / 유튜브
과거에 대해 회상한 산다라박 / 유튜브

이날, "제가 스케줄이 없던 이유가 사이버 러버를 해서 그런 거다. 이제는 막 만나는 건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려고 한다"며 입을 뗀 산다라박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매니저를 매수하더라도 연애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2010년 즈음엔, 당시 연예계, 스포츠계 남자들이 날 원했다"고 밝힌 산다라박.

하지만 당시 이러한 연애가 무서웠던 산다라박은, 데이트를 앞두고 펑크를 내거나 스킨십을 아예 못 하게 하는 등의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인 끝에, '산다라박 또라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이 됐었다고.

이후 산다라박은, "그럼 주변에서 남자를 찾아 만나보는 건 어떠냐"는 이소라의 조언에, "그건 싫다. 잘못하면 쓰레기가 올 수 있으니, 신중하고 따뜻하게 사랑을 해보는 게 목표"라고 대답했다.

해체 이후 달라진 대우

한편 산다라박은, 과거 함께 활동했던 2NE1 멤버들을 회상하기도 했다.

스무살 때 처음 멤버들을 봤다는 산다라박 / KBS
스무살 때 처음 멤버들을 봤다는 산다라박 / KBS

이에 대해, "스무살 때 멤버들을 처음 봤다. 이때 공민지가 13살이었다. 요즘 멤버들 보면 뭉클하고 고맙다"고 회상한 산다라박.

이어 그녀는, "저희가 활동할 땐 술을 안 마시고 클럽도 안 좋아했다. 좋은 시절을 재미없게 보냈는데 지금이라도 다같이 진솔한 얘기하면서 놀 수 있다는 게 좋더라. 이 친구들이 웃으며 술 한 잔 하는 거 보면 눈물나고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산다라박과 2NE1의 우정을 듣게 된 이소라는, 이후 산다라박에게 박봄과의 전화 연결을 요청했고, 실제로 박봄과의 전화통화에 성공해 '슈퍼마켙 소라' 출연 제안을 보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봄은 "아 그런 게 있었느냐"고 답해, 이소라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

2NE1의 해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인 산다라박 / 유튜브
2NE1의 해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인 산다라박 / 유튜브

그 후 산다라박은 2NE1의 해체에 대해, "너무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팀이 해체 될 때 '아 나는 끝이구나' (2NE1이라는) 집도 잃은 거고, '이제 팬들은 어떻게 만나지, 콘서트도 못 할 거고 무대에 설 일도 없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회사를 나왔는데 예전만큼 어디 갔을 때 대우받는 것도 다르다. 예능하거나 할 때 온도차가 너무 심하다. 설움도 많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때는 몰랐는데 상실감이 큰 것 같다. 지금에야 익숙해졌지만, 그걸 겪어오면서 단단해진 것 같다"며 말을 마친 산다라박.

이에 이소라는, "지금 너무 멋있다. 홀로서기 얼마나 힘들까"라며 그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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