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쇼핑몰 '아비에무아' 복지 밝힌 강민경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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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본인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복지를 어필했다.

앞서 강민경은, 과한 조건과 낮은 임금 등이 포함된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은근슬쩍 복지 어필?

소속사와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 강민경 / 유튜브
소속사와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 강민경 / 유튜브

2024년 3월 27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다비치가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10년간 함께해왔던 소속사 웨이크원과 걸그룹 '다비치'의 마지막 작업기가 담겼다.

먼저, "여기는 상암동다. 저희가 10년을 몸담았던 소속사, 저희 회사가 있는 곳이다. 오늘 공식적으로 마지막 퇴근 날"이라며 입을 뗀 강민경.

이어, "제목은 퇴사 브이로그라고 하긴 했다. 우리 회사 식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앨범을 만드는 작업기가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힌 강민경은, 다비치 신곡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회사의 복지를 은근슬쩍 어필한 강민경 / 유튜브
회사의 복지를 은근슬쩍 어필한 강민경 / 유튜브

이후 강민경은, CEO로서의 일상도 공개했다.

잡화팀, MD팀 등 각종 미팅을 바쁘게 진행한 강민경은, "아비에무아 초창기 때부터 함께한 팀원이 드디어 안식월을 떠나게 됐다. 왜 이렇게 고맙고 아리는지. 잘 쉬고 있냐. 건강하게 잘 돌아와야된다"라며, 회사의 남다른 복지를 은근슬쩍 언급하기도 했다.

열정페이 논란

지난 2020년 5월, 본인의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를 설립한 강민경.

하지만 그녀는, 직원을 구하는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여야했다.

과한 채용 조건과 낮은 임금 등으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던 강민경 / 온라인 커뮤니티
과한 채용 조건과 낮은 임금 등으로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던 강민경 / 온라인 커뮤니티

'대졸에 어학능력을 갖춘 3년 차 이상의 경력직'이라는 높은 자격 조건에, 고객 문의, 서비스 기획, 물류센터 소통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실무 능력을 요구했음에도, 급여는 최저급여 수준으로 책정했던 것.

게다가, 해당 공고에 지원해 서류 전형을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긴 면접 기간과 까다로운 절차 등이 존재했다는 면접 후기는, 이러한 논란을 점차 크게 만들었다.

이에 당시 몇몇 누리꾼들은, 강민경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퇴사율이 무려 52%인 점을 재조명했고, 동종 업계 대비 26%의 낮은 임금 수준을 그 이유로 지목하기도 했다.

복지 및 임금 수준을 높인 채용 공고를 게재한 '아비에무아' / SNS
복지 및 임금 수준을 높인 채용 공고를 게재한 '아비에무아' / SNS

이러한 일련의 논란들로 인해 당시 '열정페이 논란'까지 휩싸여야 했던 강민경은, 이후 노무사 및 헤드헌터와 함께 직원 관리 및 컨설팅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2023년 6월, 공고를 통해 웰컴 키트, 자기계발비, 도서구입비, 생일축하 백화점 상품권, 생일 반차, 경조 휴사, 경조사비 지원, 명절 상여금 등 일반 기업의 3배 수준인 복지를 제공한다고 밝힌 강민경은, 모든 채용에 학력, 경력 무관이며 연 3000만원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했다는 내용을 덧붙이면서 앞선 '열정페이 논란'을 잠식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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