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반지에 60억 집" 한채영이 프러포즈로 받았던 결혼 선물의 수준은요?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배우 한채영이 큰 화제다.

데뷔작 '가을동화'의 연기력 논란으로 흑역사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후 '와일드 카드' '쾌걸춘향'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는데 성공한 한채영.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 했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그녀의 결혼 소식만큼이나 대중들을 놀라게 한 것은 바로, 그녀가 프로포즈로 받게 된 선물의 정체였는데, 과연 그녀가 받게 된 선물은 무엇이었을까.

2000년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를 괴롭히는 악녀 역으로 출연하면서 처음 방송계에 모습을 드러냈던 배우 한채영.

너무나도 어설펐던 연기 탓에 대중들의 비난을 받으면서 데뷔하게 된 그녀였지만, 이후 '와일드 카드' '쾌걸 춘향' 등의 작품에 출연해 개선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논란을 불식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특유의 아름다운 미모와 "특정 부위가 너무 커서 피겨 스케이팅을 그만둬야 했다"는 컴플렉스까지 드러낼 정도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남성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한채영.

그 후에도, '온리유' '불꽃놀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활동을 이어가는 듯 했던 그녀는, 2007년 6월 4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최동준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살 때 처음 남편을 만나, 친구 사이로 지내게 됐다는 한채영.

이후에도 계속해서 친분을 유지해왔던 두 사람은, 결혼 발표 6개월 전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하면서 점차 관계가 깊어졌고, 이로인해 곧바로 결혼을 결정하게 된 것이었다고.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한채영의 남편에 대한 정보는 '4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라는 점 밖에 없었기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갔다.

그러던 중, 한채영이 남편에게 프로포즈로 받은 선물이 공개되면서, 한 차례 큰 화제가 일었다.

남편으로부터 5억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함께, 2억 상당의 외제차(한채영은 소문난 '자동차 매니아'로 유명하다)까지 선물로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서민들에게 박탈감 주는 소식 전해주지 마라" 는 의견과 "자기 돈으로 와이프한테 선물하는 건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초 고가의 프로포즈 선물 뿐만 아니라, 이후 두 사람이 마련한 신혼집 또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2007년 6월 4일에 결혼식을 올린 후, 서울 청담동의 158평 남짓한 60억 대 고급 빌라를 장만하게 된 두 사람.

게다가, 해당 빌라가 부부 공동 소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한채영은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었다고.

하지만 그로부터 6년 후, 두 사람의 신혼집은 다른 의미로 다시금 화제에 오르게 됐다.

2012년 6월, 한 언론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서울 청담동의 고급빌라를 이자 미납에 따른 경매에 접수하기로 결정했다" 고 보도한다.

그런데, 이후 해당 고급빌라의 주인이 한채영 부부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 차례 큰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당시 온라인 상에는, "한채영이 빌라를 담보로 25억 원을 빌렸다가, 대출이자를 내지 못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을 정도.

이러한 루머가 점차 퍼지자, 결국 한채영은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섰다가 생긴 일이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지인 부탁으로 집을 담보로 설정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해줬으나, 최근 그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지인의 대출 원금 및 이자까지 변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에서 집을 경매로 넘기겠다는 연락이 왔다. 억울하긴 했지만, 지인의 말만 믿고 상황 파악을 못한 탓도 있으므로, 담보의 책임을 지고 변제를 하는 것으로 끝난 상황이다"라고 덧붙이면서, 논란을 일축시킨 한채영.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역시 잘 나가는 사람 걱정은 하는게 아니다" "근데 억울하긴 하겠다. 역시 보증은 서는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술했던 우여곡절(?)을 넘기고, 2013년 8월에 아들을 출산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한채영은, 출산으로 인해 한동안 연예계에서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이후, 2014년 10월 KBS 예능 '로드 킹' 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것을 시작으로, '화장대를 부탁해' '언니들의 슬램덩크' '비밀 언니' 등의 예능에 모습을 비추기 시작한 한채영.

이 외에도 '신과의 약속' ' 실종 : 택시 납치 사건' '이웃집 스타'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도 이어간 그녀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에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엑스오, 키티'는, 넷플릭스의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 등장했던 키티의 이야기로, 엄마가 다녔던 학교이자 남자친구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한국에 오게 된 키티의 여정을 담고 있다.

해당 드라마에서 한채영은, 유명 영화배우 겸 민호(이상헌 분)의 어머니로 출연할 예정이다.